2021. 2. 18. 15:05ㆍ나의 기록들/한달 자기발견
Day+18 현재 당신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세 사람은 누구인가요?
1. R
내일 모레면 만난 지 딱 4년이 된다. 그동안 일도 많았지만 헤어진 적 없이 서로에게 안정감을 주는 존재다. 장기연애로 접어들었고 나도 서른이 되니까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현재 나 하나도 책임지기가 벅찬 상태라 가끔 4년의 시간이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래도 같이 있을 때만큼은 내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지 않게 해줘서 고마움을 느낀다. 내가 나를 사랑해줘야 누군가에게도 그게 전해질텐데 나를 사랑하는 것부터가 나에겐 쉽진 않아서 미안하다. 아무튼 현재 나에게 숨 돌릴 틈을 주는 존재!
2. J
내 지인들 중에서 내가 아는 한 주식으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형. 형을 따라 뒤늦게 들어간 종목에서 혼자 물려서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누구 탓을 하겠나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내 탓인 것을. 형을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제일 많이 하지만 나도 내 방식대로 형을 뛰어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최근에 친구랑 셋이 만나서 우리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친구들을 만나 미래에 대한 이런 저런 고민들, 생각들을 나눈게 오랜만이라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 매일 혼자 고민하고 끙끙 대는 것보다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터놓고 얘기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꼭 필요한 것 같다. 현재 나에게 가장 단기적으로 뛰어넘을 목표가 되어주는 사람이다.
3. A
현재 나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와 자극과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 딱 한 명도 아니고, 이 사람들은 내가 존재하는 지도 모를 것이다. 자기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서 사람들에게 멘토가 되었거나 남들보다 일찍 세상에 눈을 떠 경제적 자유에 가까워진 사람들. 유튜브나 책이 아니었더라면 나도 이런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몰랐을 것이다. 그렇다면 더 늦게서야 나의 위치를 깨달았겠지. ‘이런 사람들은 나와 크게 나이 차이가 나지도 않는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까?’ 싶다가도 부러워만 할게 아니라 부지런히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요즘 나에게 가장 큰 자극이자 동기부여가 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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