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어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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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자기발견] Day+18 현재 당신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세 사람은 누구인가요? (18/30)
Day+18 현재 당신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세 사람은 누구인가요? 1. R 내일 모레면 만난 지 딱 4년이 된다. 그동안 일도 많았지만 헤어진 적 없이 서로에게 안정감을 주는 존재다. 장기연애로 접어들었고 나도 서른이 되니까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현재 나 하나도 책임지기가 벅찬 상태라 가끔 4년의 시간이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래도 같이 있을 때만큼은 내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지 않게 해줘서 고마움을 느낀다. 내가 나를 사랑해줘야 누군가에게도 그게 전해질텐데 나를 사랑하는 것부터가 나에겐 쉽진 않아서 미안하다. 아무튼 현재 나에게 숨 돌릴 틈을 주는 존재! 2. J 내 지인들 중에서 내가 아는 한 주식으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형. 형을 따라 뒤늦게 들어간 종목에서 혼자 물..
2021.02.18 -
[한달 자기발견] Day+17 당신의 일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17/30)
Day+17 당신의 일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나의 가장 큰 장애물은 '조급함'이다. 일상이 디지털화되고 많은 사람들의 성공담이 공유되면서 우리는 내가 가고 싶은 길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음과 동시에 '나는 왜 저렇게 하지 못할까?'라는 무의식의 비교를 하게 된다. 특히 젊은 부자들, 젊은 1인 기업가들이 활발하게 디지털과 미디어에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를 포함한 2030 동년배들은 더 자신을 그들과 비교하고 스스로를 자책하기 쉽다. 나 역시 그들을 통해 유용한 정보들, 방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곤 하지만 반면에 나와의 비교를 통해 조급함과 불안함까지 얻고 말았다. 나의 이 조급함이라는 장애물은 중력 문제(해결할 수 없고 받아들여야만 하는 문제)인가 내 안의 약점일까? 이 문제에..
2021.02.17 -
[한달 자기발견] Day+16 당신은 제대로 된 중요한 일에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고 있나요? (16/30)
Day+16 당신은 제대로 된 중요한 일에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고 있나요? 나에게 제대로 된 중요한 일이라고 한다면.... 미래에 내가 되고 싶은 나의 모습에 가장 도움이 되거나 근접한 일이 아닐까? 미래에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다.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관련 분야 컨설팅을 하고 싶다. 그런데 어떤 분야를...? 나는 지금 경제적 자유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 경제적 자유에 가까워지기 위해서 모두가 주식열풍에 동참하고 있고, 나 역시 그렇다. 하지만 정말 열정적으로 하고 있는가? 인터넷과 책을 활용해 진심으로 노력해 종목을 분석하고 투자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 종목 분석은 너무 어렵고, 딱딱하다. 그냥 주변에 들리는 소문으로 어떤 종목이 관심을 받는다고 하면 유튜..
2021.02.16 -
[한달 자기발견] Day+15 현재 당신의 전문성은 어느 단계에 위치하고 있나요? (15/30)
Day+15 현재 당신의 전문성은 어느 단계에 위치하고 있나요? 당신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내가 하는 일은 현재 두 가지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하나는 항공기 승무원, 하나는 유튜브. 하지만 현재 승무원으로서는 휴직을 하고 있고, 유튜브는 너무나 미미한 수준이다. 당신은 현재 어디에 어떻게 서 있나요? 사실 나는 지금 그 어디에도 서 있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다. 표면상의 직업은 있지만 제대로 일을 하고 있지도 않고, 쉬는 동안 유튜브를 시작하긴 했지만 스스로에게 확신이 부족해 아직 방향성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당신 안에 있는 전문성의 여섯 기둥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 우선 3년 차 승무원으로서의 나의 전문성을 따져보면 지식과 기술은 주어진 역할을 모두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정도이고, 나..
2021.02.15 -
[한달 자기발견] Day+14 당신에게 일과 삶의 균형이란 무엇을 의미하나요? (14/30)
Day+14 당신에게 일과 삶의 균형이란 무엇을 의미하나요? 당신에게 일은 수단인가요 목적인가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일은 나에게 수단의 의미가 더 컸다. 일 그 자체에서 의미를 찾기 보다는 일이 가져다 주는 돈, 삶의 안정감에 더 큰 의미를 갖고 있었다. 그런 수단의 목적에서 내가 가진 직업은 나름 만족스러웠다. 야근도 없고, 업무의 강도가 강하지도 않고, 비교적 높은 초봉에 해외에 자주 나가기 때문에 개인시간도 많고, 여행도 많이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주변에 사업을 해 자리를 잡은 친구들이 생기고, 코로나로 휴직을 하게 되면서부터 목적으로의 일을 찾기 시작했다. 자기 사업을 시작해 자리를 잡아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주체적으로 인생을 사는 모습이 멋져 보였고, 경제적으로도 풍족해 보여서 부러웠다. ..
2021.02.14 -
[한달 자기발견] Day+13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떠올리는, 열성적으로 파고드는 대상이 있나요? (13/30)
Day+13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떠올리는, 열성적으로 파고드는 대상이 있나요? 나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뭔가를 시작해서 끝내는 데까지 남들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집에서 영화 한 편을 보더라도 원래 플레이타임보다 오래 걸리고, 만화책을 보더라도 한 권을 보는데 남들보다 두 배의 시간이 걸린다. 왜 그런가 생각해봤더니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 자막 하나까지 다 듣고 넘어가야 하고, 배우가 왜 그런 표정을 지었는지 다 확인하고 넘어가야 하는 성격이기 때문이다. 만화책에서도 '쿠구궁', '휘리릭(?)' 같은 그다지 의미 없는 효과음까지 다 읽고 캐릭터의 표정과 배경 등 작가가 그려놓은 모든 부분을 다 보고 넘어가야 한다. 영화의 감독이나 연출자, 만화책의 작가들에게는 굉장히 고마운 ..
202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