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들/한달 자기발견

[한달 자기발견] Day+30 지난 한 달은 당신에게 어떤 시간이었나요? (30/30)

김둥기 2021. 3. 2. 15:01

Day+30 지난 한 달은 당신에게 어떤 시간이었나요?

 지난 30일 동안 내가 썼던 글들을 모두 읽어봤다. 불과 30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초반에 썼던 글과 최근에 썼던 글을 비교하면 글 쓰는 실력도 달라진 것이 느껴진다. 한 달 자기 발견을 처음 시작했을 때, 무엇을 찾기 위해 이 과정을 시작했냐는 물음에

  1. 내가 어떤 사람인지
  2. 나는 무엇을 하길 원하는지
  3. 이 시간을 어떻게 쓰고 싶은지

 이 세 가지를 찾기 위해 이 과정을 시작했다고 써놨었다. 30일이 지난 지금의 나는 이 세 가지에 대한 답을 찾았을까?

  1. 나는 #발전하는 사람이다. 현재에 만족하는 대신 새로운 일을 찾아다니며 내 그릇을 넓히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2. 나는 좋아하는 일로 성공하여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다. 현재 그 좋아하는 일이란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해서 받은 나의 영감을 영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3. 끈기 있게 매일 그날의 목표를 정해서 하루하루 성취감을 느끼면서 보낼 것이다. 그 하루들이 모이면 #발전에 가까워질 것이다.

 30일 동안의 자기 발견을 통해서 나는 저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정했다. 물론 앞으로 계속 살면서 수정을 거듭하겠지만 말이다.

 

 살면서 이렇게 진지하게 나에 대해서 글을 써본 적이 없었다. 한 달 동안 나에 대한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글을 써보면서 추상적이었던 나에 대한 것들이 뚜렷해지는 걸 느꼈고, 글을 쓰면서 새로 다짐하게 된 것들도 많았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매일 일기를 쓰라고 했나 보다. 3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쓸 수 있는 끈기를 확인했으니 이제부터 다른 모든 일들도 꾸준히 잘해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한 달 동안 잘 이끌어주신 리더 진선님과 동료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매일 노션에 올려주셨던 진선님의 가이드 글이 없었다면 이렇게 매일 글을 쓸 수 있었을까 싶다. 가이드 속 진선님의 정성과 진심과 수준 높은 정보들 때문에 나도 그 수준에 맞춰가려고 매일 열심히 나름 장문의 글을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함께 하는 동료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혼자만 보는 글이 아닌 독자를 고려한 글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오늘부로 한 달 자기 발견은 끝났지만 자기 발견은 평생 해야 하는 작업 같다. 앞으로도 쭉 나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