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들/한달 자기발견

[한달 자기발견] Day+16 당신은 제대로 된 중요한 일에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고 있나요? (16/30)

김둥기 2021. 2. 16. 14:34

Day+16 당신은 제대로 된 중요한 일에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고 있나요?

 나에게 제대로 된 중요한 일이라고 한다면....

미래에 내가 되고 싶은 나의 모습에 가장 도움이 되거나 근접한 일이 아닐까?

 

미래에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

  •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다.

  •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관련 분야 컨설팅을 하고 싶다.

  • 그런데 어떤 분야를...?

 

 나는 지금 경제적 자유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 경제적 자유에 가까워지기 위해서 모두가 주식열풍에 동참하고 있고, 나 역시 그렇다. 하지만 정말 열정적으로 하고 있는가? 인터넷과 책을 활용해 진심으로 노력해 종목을 분석하고 투자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 종목 분석은 너무 어렵고, 딱딱하다. 그냥 주변에 들리는 소문으로 어떤 종목이 관심을 받는다고 하면 유튜브에 누군가 올려놓은 분석을 보고 쉽게 판단하고 투자한다. 특별한 나의 투자 원칙도 세팅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얼마 전에도 큰 손실을 봤지 않나.

 

 그렇다면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일은? 관련 분야에 대해 컨설팅을 하고, 강연도 하면서 보람있는 삶을 살고 싶은데 정작 내 코어 컨텐츠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중이다. 30년을 살았는데 아직 내가 뭘 잘하는지 좋아하는지 모른다니. 정확히 말하자면 좋아하는 것도 많고 잘하는 것도 많다. 그 동안 공부를 못하거나 일을 따라가지 못해서 문제 되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오히려 처음하는 거 맞냐는 소리를 들었으면 들었지. 그런데 그게 문제다. 왠만큼 다 잘하는 것. 왠만큼 좋아하는 것도 많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과 대화가 통하는 것.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에도 민감해 왠만한 핫한 키워드는 모르는 게 없다. 그러나 나의 관심사는 어느 한 분야를 깊에 파고들면서 자라나지 못했고, 넓게 퍼지면서 자라났다. 어떤 집단에 가도 최소한의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을 만큼.

 지금까지는 적당히 나쁘지 않게 살기 딱 좋은 유형이었겠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지고 있다. 나를 둘러싼 사람들에게 맞추며 사는 시대가 아니라 나를 대표하는 컨텐츠를 내걸면 그것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알아서 모이는 디지털 시대다. 그래서 나는 나의 컨텐츠를 찾기 위해 무슨 노력을 하고 있나. 현재는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최근 책을 읽는 게 좋아졌고 책을 통해 내가 원하는 답들에 가까워 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언젠가 무엇을 하든 유튜브로 나의 생각과 컨텐츠를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영상을 만드는 걸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일단 시작한 것이다. 하고 싶은 게 뭔지 아직 확신하진 못했지만 일단 뭐든 시작하면서 길을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결국 지금 이 시점에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그것을 여러 방식으로 수익화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도 있고,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투자에 성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를 대표하는 컨텐츠로 전문가가 되는 것은 한 가지뿐이다. 그 컨텐츠가 무엇인지 찾고, 그것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 그리고 다른 어떠한 것들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다. 그 컨텐츠를 찾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시도하는 수밖에 없다.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고 자기계발에 투자해야겠다. 따라서 책읽는 시간을 더 늘리고, 영상을 만드는 시간을 좀 더 줄여보고자 스킬업 할 것이며, 3월에 근무가 끝나면 도자기도 배워볼 생각이다. 그리고 주식도 일주일에 딱 10시간을 투자해 공부할 생각이다. 일주일 기준으로 하고 싶은 일을 계발하는 것에 70, 주식에 30의 비중을 갖고 시간 분배를 하며 내가 하고싶은 일을 통해 나의 비즈니스를 일구고, 그 돈을 효과적으로 운용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삶을 살 것이다.